이명박 17

미네르바 구속, 법과 언론현실

어제 드디어 미네르바가 구속이 되었습니다. 아고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네르바 구속에 대한 찬반 논란을 떠나, 인터넷에서 조금 이름이 있을 뿐인, 논객을 구속에 이르게 된 현실이 너무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 역시 미네르바라는 논객의 글을 얼마전에 접하게 되면서, 무척 정확하고 심도 깊은 글을 통해 놀랄 정도였으며, 앞으로 향후 경제가 어두워질 것을 두려워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예측이 잘 맞아떨어져서, 우리 나라의 경제가 향후 더 나빠질 것이라는 예측으로, 경기 불황에 대해 두려웠던 것도 사실이지요. 물론, 최근 수사 과정에서의 미네르바 기사를 보자면, "정부가 주요 7대 금융기관과 수출입 관련 주요기업에 달러매수를 금지할 것을 긴급공문으로 전송했다"는 확정적인 내용을 사용했다는 것은 현 법리적 해석에서..

세상이야기 2009.01.11

11월 1일은 한우데이

데이 마켓팅 다들 아시죠.?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자장면데이, 짬뽕데이, 조금 있으면 곧 다가오는 빼빼로 데이까지.... 그런데, 이거 아세요~! 올해부터 '한우의 날'이라고 있는 것을 모르셨죠.~! 바로 11월 1일이 한우의 날이랍니다. 연초에 전국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미친소가 우리들의 안전한 소고기 먹을 권리를 짓밟는다며, 다들 난리법석을 떨었던 것 같은데, 최근들어서는 중국산 식품에서 발견되는 멜라민으로, 이제 미국소에 대한 이야기는 몇 십년이 지나버린 이야기 같군요. 마음이 아픕니다. 물론, 더욱 마음이 아픈 것은 이젠 우리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없다는 것이 더 아픈 현실이겠지만요. 게다가, 보아하니, 요즘 경기도 안 좋고, 사료값도 폭등하고, 소 값도 키우는 농민들에게는 헐 ..

세상이야기 2008.11.01

MBC 정권 타협 아니다

며칠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렇게 당당했던 MBC PD수첩 사태가 어제 뉴스테스크를 통해 공식 사과를 하였으며, 오늘은 일부 제작진과 진행자를 징계조치까지 강행하고 있습니다. 기존 MBC측에서 강경하게 대응해왔던 상황에서 어제 오늘의 PD수첩에 대한 MBC의 입장은 너무나 빠르게 급전환된 입장 변화였습니다. 게다가, 정연주 사장이 구속된 후 즉시 입장이 바뀐 상황이라 MBC의 입장 변화는 많은 누리꾼으로부터 질타를 받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MBC가 보수 정권의 시녀처럼 생명을 연장해 온 조,중,동처럼 현 정권에 굴복하고 제 2의 권력의 시녀가 되려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일까? 필자 역시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을 했었지만, 24시간을 돌이켜 보고 생각해 본 상황은 결코 그렇치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먼저,..

세상이야기 2008.08.13

이번 선거에 대한 민심 분석

이번 4.9 총선에 대한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민심 분석입니다. 우리도 이제는 개인적인 정당 지지 및 생각에 대해 굳이 감출필요는 없을 듯 해서 적어봅니다. 공감 or 반대? 선택의 몫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1. 한나라당 어설픈 영어 몰입 교육, 자격미달의 장관 선출... MB에 대한 비난 여론 고조... 180석을 갖을 수도 있었지만, 스스로 미끄러진 케이스.... 그러나, 국민들의 대다수가 부동산 열풍에 뛰어든 이상, 표심은 앞으로도 계속 지속적으로 몰입될 것이므로 별로 신경치 않음. 국회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의 말로는 선거전이 숨고르기였다면, 이제 지금부터가 MB의 전략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합니다. 의료보험 민영화는 정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지만, 다음 대선을 생각한다면, 소문만큼하기에는 ..

이번 공천심사를 보면서...

이번 이명박 정부의 내장자들이 왜 문제 있는가? 남이 하면 몹쓸짓이고, 내가 하면 괜찮다는 생각부터 버려라!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한나라당의 반대로 많은 장관 내정자들이 신임을 받지 못했습니다. 논문표절,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등으로 한나라당은 정권 자체의 부도덕성을 언급하며 후보자들이 모두 신임 받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사람들 중 일부는 부동산 투기, 논문 표절, 자녀들 국적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지만, 생각보다 매우 담담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죠. 물론, 며칠전 강재섭 대표가 여론이 나빠지고 있는 것을 의식해 SBS에서 겨우 후임자 문제 있으면 사퇴해야한다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눈치 보기에 급급할 뿐 실질적인 해결책을 내 놓치 못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