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방송

원더걸스의 미래를 보았다

마음나무 2008. 9. 27. 09:03

'SO HOT'에 이어 원더걸스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하는 팬들은 26일자 뮤직뱅크를 통해, 그녀들의 변신을 기대해 왔다. 수 많은 팬들과 함께 함께 했던 팬들은 오직 26일만을 기대했을 것이다. 

필자가 저녁 퇴근 후 집에 오니 약 7시정도, 씻고 밥을 먹다가 채널을 돌리다 보니, 팬들이 그렇게 기다렸었던 원더걸스의 컴백 공연이 있다고 MC(서인영 외 2명)들이 몇차례 광고를 하더라. 필자 역시 그냥 듣기 좋은 노래 부르는 아이들 취급을 했는데, 마땅히 볼 채널도 없고 해서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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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70년대 재즈바를 연상하는 음악 분위기, 약간의 디스코풍을 담은 노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에는 살짝 놀라기도 했다.
원더걸스의 경우 비주얼과 음악적인 아이콘을 중요시하는 그룹으로 생각했는데, 이번 노바디의 경우는 기존의 SO HOT이나, TELL ME와는 전혀 다른 살짝 어른 스러워진 음악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노래의 편집은 JYP가 해서 그런지, 살짝 비슷한 분위기가 있기는 하지만, 이전의 음악과는 분명 차이가 있어보이는 음악이었다.
밥 먹으면서 들은 음악이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음악은 기존 음악보다는 좋아보았다.
 
이번 신곡  NOBODY는 그녀들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준 곡으로써, 기존의 10대 위주의 분위기를 과감하게 20대로 넘겨주는 분위기로써, 이번 NOBODY를 통한 그녀들의 변신은 결코, 그녀들이 그냥 비주얼만 보여주는 쇼맨쉽만 보여주는 싸구려 음악가로 전락해 버릴것이라는 것을 모두의 생각을 바꿔주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영화 드림걸스에서나 나올듯한 의상이 약간 촌스러운듯하면서도 섹시한 그녀들의 무대는 10대에서부터 30대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음악을 보여주었다는 것에 대해 그녀들의 가능성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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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돈나가 데뷔했을 때에도, 원더걸스처럼, 쇼맨쉽 혹은 외모, 스캔들, 싸구려 음악가라고 모두가 평가했지만, 지금의 마돈나는 세계의 여성 팝 시장의 퀸으로 자리를 군림하고 있으며, 그녀의 음악성 역시 재평가되고 있지 않은가?

오늘 원더걸스 5명으로부터 마치 5명의 마돈나가 복제되어 더 훌륭한 가수가 나오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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