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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노무현 대통령 서거 언론플레이 하지마라

마음나무 2009. 5. 23. 16:40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끝까지 함께 지켜드리지 못 한 죄 평생 안고 가겠습니다. 거듭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지만, 청와대 및 이명박 정부는 국민들이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으려는 분위기를 봉쇄하고자, 노무현 대통령의 유언장으로 슬슬 언론플레이를 하기 시작합니다.

아래는 노무현 대통련 유서 전문입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이상이 유서 전문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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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 언론에서는 국민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검찰과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으로 생각하는 것을 우려하기 위해, 유서 내용중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라는 의견을 강조하며, 여론을 무마시키려는 행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 스샷말고도 대부분 언론사의 작태입니다.

아니 유서의 내용 전체를 봐야지 어떻게 한 문구만을 강조하는 행위가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서거하시고도 이와 같은 아품을 격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서거 더 이상 훼손 시킬 수는 없습니다.

이제는 국민들이 정말 일어서야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비리가 있었다면, 현정권 일체의 국외의원, 대통령 모두 투명한 수사가 이뤄져야하며, 현 검찰에 대한 심판도 반드시 있어야할 것이라고 봅니다.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