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개콘 봉숭아학당 실망스럽다.

4월 6일자 개그콘서트에서는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과거 개콘을 대표하던 코너이자, 개콘의 빅스타가 배출되어왔던' 봉숭아학당' 코너가 컴백 방송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창 시절에 개콘에서 봉숭아 학당을 무척 재미있게 보아왔던 터라, 기대도 많았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개콘의 봉숭아 학당의 재미는 어떨까?

그러나, 오늘 방송만으로 따지자면, 무척 실망스러웠습니다.

과거 봉숭아 학당의 경우 개콘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독특한 캐릭터는 없었고, 예전의 캐릭터를 카피(세바스찬, 이장님, 댄서김,전국일등 캐릭터와 거의 흡사 수준)하거나, 요즘 개콘에서 잔잔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닥터 피쉬의 양상국등)를 조합한 수준에 불과했으니까요.

예전 같으면 봉숭아 학당 끝나면, 각기 다른 캐릭터 때문에 재미가 있었으나, 이번에 부활한 개콘은 그냥 잡탕이라할까?
 
 무엇인가 보기는 보았지만, 도대체 봉숭아학당을 본 것인지, UCC로 편집된 개콘을 본 것인지 도저히 알수가 없네요.

방송이 끝나고 정말 새롭고 기억나는 캐릭터는 성형 수술한 박나래가 전부인 건 왜 일까요?
[(박나래 왈 " 저 이효리 닮았어요..?   ㅋㅋㅋ) 많이 이뻐져서 보기 좋치만, 너무 쫌... ㅋㅋ]

개콘 요즘은 예전만큼 인기도 높지도 않은터라, 좀 더 노력하지 않는다면, 라인업처럼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꼭 한 번 기억해 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