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부터 R회사의 가스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보일러에 대해 아는바가 없어서, 도시가스설치업자를 통해 설치했었는데, 이상하게도 설치시점에서부터 보일러 고장으로 해마다 AS를 접수하고 있네요. 제품을 고를 때에는 설치업자의 말만 듣지 말고, 직접 골랐어야하는데, 아쉬움이 남네요...
올해에도 서비스 업체로 교환을 요청했습니다만, 교환을 해 주어야할 정도로 심각한 고장이 아니기 때문에, 해마다 무상 AS를 해주는 조건으로 사용해오고 있었으나, 올해는 저에게 약속해 주었던 AS팀장이 그만두었고, 인수인계시 언급받은 사항이 없다며 무상 AS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에효 앞으로 어찌해야할런지....
저희집 보일러의 이상한 특징은 보일러 요금이 겨울철에서는 평균15만원 이상이 넘으면서도 집이 따뜻하지 않다는 것이랍니다. 나이드신 어머님이 계셔서 조금만 날이 추워져도 민감한데, 앞으로 올 겨울 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게다가,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보일러는 노약자 혼자 계실 때 사용하면 절대로 위험한 보일러랍니다. 2년전에도 제가 업무상으로 출장갔을 때에도 한번 난리가 난적이 있었는데, 추운 겨울날 어머님과 조카들만 있는 날이었는데, 보일러가 고장이 났었습니다. 날이 추워 보일러 AS기사들이 무척 바뻐서 당일 10시가 되어서 기사가 왔었죠. 고장 사유는 정기적으로 보일러의 물을 보충해주어야하는 수동식 보일러인데요. 간혹 바뻐서 물을 보충해 주지 못하면, 추운 겨울날 바로 보일러가 얼어버리는 것이었답니다. 보일러는 가정을 따뜻하게 대펴주어야하는 제품인데, 어찌 이런 불편한 방식으로 보일러를 사용해야하는지 정말 아쉽기 그지 없네요....ㅠㅠ
더 이상한 것은 이상하게도 다른 집 보일러는 이러한 기능이 없는데, 우리집만 정기적으로 보일러에 물을 보충해주어야만 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화가난다는 것입니다.
정말, 이러한 사항을 잘 기억 못하는 노약자가 집에 있을 경우에는 저희집처럼 날 추운날 보일러에 물이 보충되지 않아 작동이 안되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은 보일러라고 생각됩니다. 보일러도 자주 고장나지, 사용할 때마다 정기적으로 물 보충해주어야지, 말이 가스 보일러지 어찌 보면 옛날 연탄 보일러로 연탄 가는 것처럼 별반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에 가스비도 절약되고, 보일러 성능도 좋다는 대성 셀틱 가스보일러를 신청해 보았습니다. 고유가시대에 단 1원이라도 절약하는 것이 부자가 되기 위한 초석인 것 여러분들도 아실 것입니다.
설치한지 약 1달 가까이가는데, 현재까지는 매우 만족스럽고, 디자인에서부터 전문 설치기사를 통한 설치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좋은 것 같네요...
앞으로 대성셀틱 보일러 이야기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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