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가족들과 함께 모처럼 속초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늘 바쁘게만 지내왔었는데, 간만에 나는 여유라 이것저것 먹고 구경할 수 있기도 하였죠. 회도 먹고, 설악산도 구경가고 바다도 보고 참 좋았답니다.바다물이 어찌나 맑던지, 강한 바람도 잊고 바다로 뛰어들고 싶을 정도였답니다. 모처럼의 여유 정말 제대로 느끼고 왔었지요. 저희 집안은 기독교 집안인데요. 요즘 동양 문화에 푹 빠져 살고 있는 제가 가족들을 구술러 돌아오는 길에 잠시 양양에 있는 낙산사를 들렸습니다. 그런데, 들어서자마자 주차 비용으로 3,000원을 받더라구요. 속초 일대의 기본 주차료(일일 무제한)가 1,500원인 것을 기준으로 한다면, 상대적으로 비싼 금액인데요. 아무래도 최근 말이 많은 문화재 관람비를 주차 요금에 포함 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