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씨의 사망 사관과 관련해서, 이제야 조금 조용해지는 듯한 분위기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조성민씨의 아이들에 대한 친권 문제와 함께 재산권 분쟁이 또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고 최진실씨 사건에 대해 너무나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일인 중 한 명입니다만, 장례식장에 조성민씨가 함께 했었다는 것에 대해 나름 사람 다시보게 되기도 했는데요.
최근 언론을 통해 조성민씨측에서, 고 최진실씨의 아이들에 대한 양육권을 넘기는 대신 재산권을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아버지로써, 남겨진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아버지의 역할을 대신하고자 하는 조성민씨의 생각이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만, 어찌 아버지의 모습으로써 아이들의 양육권과 돈을 흥정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언론에 보도된 조성민씨는 SMC21스포테인먼트라는 이름의 야구 매니지먼트사도 설립하셨고, 12월 괌에서 중고생을 대상으로 야구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 정도로 능력이 되시는 분이라면 고 최진실씨의 재산에 대해서 욕심낼 필요도 없지 않을까요? 게다가, 현재 재혼하셨고, 아이들이 지금까지 최진실 어머님과 최진영씨가 함께 해 온 것인 만큼 갑작스럽게 조성민씨가 나타날 경우 부작용도 생각해 보시면 안될까요?
행여나, 아이들의 재산이 최진영씨등의 외가쪽에 의해 의미 없이 쓰여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걱정이 되신다면, 아이들이 성년 18세가 되기까지 양가 모두 동의를 얻거나 혹은 제 3자의 위치에서 의한 권리 행사는 안될까요? 최진실씨 정말 힘들게 성공했고, 정말 악착같이 살아오신 고인입니다.
어른들의 싸움으로 아이들까지 상처를 받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아이들이 도대체 무슨 죄입니까?
[2004년 스포츠 조선 기사 발췌]
게다가, 돌이켜 보면, 고 최진실씨와 조성민씨의 이혼에 관한 일련의 과정을 보면, 폭행과 상호 사생활 폭로에 이르기까지 정말 주변사람들이 함께 이야기하기에도 끔직할 만큼 서로 막장 수준까지 가면서 이혼을 하셨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 아닙니까? 제발, 세상과 인연을 떠나보내는 순간에서도 고통과 상처로 가득찼던 고인을 위해서라도, 재산권과 양육권 만큼은 아이들을 위해 포기해 주시면 안될까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더 이상은 고 최진실씨가 하늘에서 더 이상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오늘 따라 해 맑던 고 최진실씨의 사진이 다시 한번 슬퍼 보이는 것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부디, 더 이상은 고인과 아이들이 더 이상 상처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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