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오늘 새벽녁에 비가 오네요. 우산 없이 외출하신 분들은 갑자기 쏟아지는 비로 온몸이 젖어서 감기 걸리신 분들이 있으실 거에요. 왜 기상청은 제대로된 예보를 못할까하며 원망도 해 보지만, 최근 5년 동안 기상청이 허당 일보만 예보를 하다 보니, 이제는 아예 원망하기도 귀찮아지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저 역시 잠깐 집 근처 은행에 돈좀 찾으러 갔는데, 무슨 비가 갑자기 쏟아지더니, 마구 내리더라구요. 비 맞고 갈 거리가 안되어서 그냥 가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세수도 안 한 얼굴로 하루종일 은행에 오는 사람들 얼굴 마주치는 것도 싫고.... 정말 진퇴양난이었어요. 잠시 돈만 찾고 집에 가서 자다가 다시 저녁에 지인들과 술 한잔 할려고 했다가 허당 기상 정보로 짜증나는 순간이었죠. 얼굴에 기름 좔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