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이버에서는 급성장하고 있는 다음(daum.net)을 경계하기 위해서, 많은 것을 모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최근 다음에서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베타 테스터 운영진 모집과 그 활동들이 대표적이라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9시경 네이버에서 급이메일이 날라왔는데, 바로 네이버측의 과실로 9월 3일 오후 6시 16분 클로즈베타 테스터 명단 발표에서 선정자들의 성함과 ID 및 브라우저 종류가 공개되는 오류를 범했다며, 사과 메일이 왔답니다. 지난번에 다음 사고에서 발빠르게 대체했던 다음과는 사뭇 다른 네이버는 베타테스터를 우습게 보는 건지 메일로만 사과 내용을 전달하네요. 최소한 다음은 메인화면에 사과 공지라도 올렸는데, 네이버를 사과 메일로 슬쩍 넘어갈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