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2

무릎팍도사-문성근:반성했습니다.

오늘 무릎팍 도사에서는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출연하셨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워낙 요즘 영화 시장이 불경기라 문성근씨가 최근 출연한 영화 '실종' 홍보차 출연하신 것 같은데, 그 보다 더 감동있었던 것은 고 문익환 목사와 관련한 윤동주 시인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가 더욱 가슴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보수도 아니고 진보도 아닌 저의 입장에서는 지금에 우리가 대한민국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정말 아름답고 숭고한 길을 선택하셨던 그분들의 넋을 생각해 본다면,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 살짝 부끄럽게 되는군요.ㅠㅠ 고 윤동주 시인의 장례식 윤동주, 문익환, 장준완과 함께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 했..

세상이야기 2009.03.19

이문세/이영훈 아름다운 음악시인

중 2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춘기 막 들어서던 시절...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이라는 노래와 함께 작곡가 고 이영훈씨와 가수 이문세씨의 음악은 그렇게 저와 인연을 맺은 것 같습니다. 철부지 어린 나이였지만, 사랑이 지나가면의 첫 구절인 “그 사람 나를 보아도 나는 그 사람을 몰라요. 두근 거리는 마음은 아파도 이젠 그대를 몰라요...” 이라는 가사에 한 줄기 눈물을 흘리며, 왠지 하늘을 보면 비가 내릴 것 같은 맑은 슬픔이 흐르고, 땅을 보면 시들어가는 들꽃에 가슴 한 구석에 낯설지 않은 이별의 아쉬움을 마치 노래가 대신 하는 듯 했었죠. 가수 이문세씨는 당시 ‘4집 사랑이 지나가면’을 발표하면서, 당대 최고의 음반 활동을 통해 그 해 최고의 음반 판매량 앨범 가수에게 수여되는 골든디스크 1회 대상..

연예/방송 2008.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