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밥 할머니 폭행사건'과 '호떡 할머니 폭행사건' 등을 계기로 온라인 상에서는 폭력을 동반한 비인권적인 노점상 단속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전국노점상총연합(이하 전노련)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노점상 인권침해 사례집'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전노련 홈페이지에 올라온 '노점상에 대한 용역들의 폭력사례' 가운데 네티즌들의 시선을 가장 먼저 끄는 것은 성기를 노출해 위협을 가한 단속. 이는 2003년 5월 30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아파트 앞에서 떡볶이와 순대를 파는 노점상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한 용역업체 직원이 부부노점상 앞에서 팬티를 내리고 성기를 노출한 채 위협을 가했다. 당시 단속을 당한 노점상 장 모 씨의 증언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