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경기도 고향 여주의 신륵사를 다녀왔습니다. 남대문 방화사건으로 다시한번 문화재에 대한 소중을 느끼고 있던 찰나라, 고향 여주의 문화재도 한번쯤 돌아보고 자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마실한번 다녀왔습니다. 사실 여주가 고향이기는 하지만, 초등학교 때 소풍 다녀온 이후로 20년만에 다녀오는거라 나름 마음이 들떠있기도 했죠. 그런데, 여러분 남대문 방화 사건은 불과 1개월전의 일인데요. 우리 모두 벌써 남대문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닌가하며, 글을 남겨봅니다. 아래의 사진은 신륵사의 절의 모습인데요. 절의 벽화가 심하게 회손되어 있구요. 벽에 간간히 유치뽕짝의 낙서로 도배가 되어 있더라구요.... 정말 불꽃 싸다구 한 대 날려주고 싶은 멘트 "000 왔다가"등의 낙서와 벽을 긁어놓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