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야동보는 것이 죄인가요?

마음나무 2008. 3. 2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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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거침없는 하이킥에서는 배우 이순재씨가 가족들 몰래 야동을 보는 장면을 연출하여, 폭소와 함께 사회적인 이슈가 되기도 하였는데요. 그 장면이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주었던 것은 아무래도 누구나 한번쯤은 해 보았을 만한 일을 배우를 통해 간접 경험의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우리 사회가 아직까지 많이 개방이 되었다고들 하지만, 아직까지는 친구들과의 농담을 제외하고는 가족들이나 직장에서 야동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거나 함께 보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당시 거침없는 하이킥에서의 배우 이순재씨의 화면 연출은 더욱더 깊은 재미를 주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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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그렇다면, 여러분! 아직도 야동 보는 것이 금기사항이거나, 죄를 짓는 것일까요?
비디오 가게에 성인물 빌리러 갈 때, 아직도 얼굴 숙이고 빌리시나요...? 친구한테, 야동보다가 들킬까봐 누군가 들어오는 인기척이 나면 모니터를 확 꺼버리거나, PC전원을 확 꺼버리시나요?

일부 교양과 도덕성을 강조하는 지식계층이나 종교계층에서는 야동을 죄악으로 언급하고 천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분들께 묻고 싶은것이, 그렇다면 그 분들은 과연 성관계 방법을 어떻게 접하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혹시, 학창시절 혹은 군대시절에 보았던 45분짜리 성교육 비디오 테잎(2EA / 상,하편으로 구성)만으로 모든 것을 습득할 수 있는 초샤이언적인 능력을 갖고 계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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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초샤이어인 손오공처럼 우리나라의 현장에서 교육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비디오 교재를 통해 올바른 성관계를 알 수 있을까요?

사실, 잘 생각해 보면 우리가 보는 성교육 비디오 테잎에서는 성관계시 지켜야할 기본적인 예의나 희락을 즐길 수 있는 자세보다는 성에 대한 학문적  탐구와 이론에 대해서만 배웠던 것 같은데, 그 분들은 어떻게 그렇게 배울 수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게다가, 대부분 턱 괘고 선생님 몰래 잠자는 것이 일수였던 것 같은데요.. 아닌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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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아마도 그 분들도 한번쯤은 야동을 보지 않았을까하는데요(안 보셨다면 할 말 없지만요...ㅋㅋ) 아니라면, 그 분들은 정말 손오공과 같은 초샤이어인인 분명할 것이며, 혹시나 야동을 그 분들이 보셨다면 그 분들의 논리를 적용하여 모두가 죄를 짓는거나 마찬가지가 될 수도 있겠죠.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뒤에서 몰래 몰래 보기 보다는 이제는 성인이라면 야동에 대해서도 조금씩 긍정적으로 바뀌어야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성인 이하분들은 죄송합니다만, 법적인 규제로 야동은 보시면 안됩니다.ㅋㅋㅋ)

이제는 뒤에서 몰래 보고, 마치 죄인인양 야동 보지 마시고, 친구들과 서로 공유도 하고, 건전한 야동 정보 공유를 통해 올바른 야동 문화를 정착시켜 보는 것은 어떨런지요. 성인들이라면, 오히려 공개된 상황에서 이야기를 해서, 성적인 면에 집착하기 보다는 실제 성관계에서 서로의 아름다운 만족감을 즐길 수 있는 방법과 나름 건전한 성관계의 방법과 지식을 습득할 가능성도 있잖아요.
 간혹 보면 지인들 중에는 야동 보고 감명을 받고 작품성을 논하는 친구도 있더라구요.. ㅋㅋㅋ 그 감명이라는 것이 어떤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답변을 해주지는 않았습니다. ㅋㅋ

어렵고 어려운 이야기입니다만, 2,000년이 넘도록 우리가 풀어보지 못한 문제이기에 이제는 우리 모두가 한번 냉정하게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치 않을까하는데요....

갑자기 구성애 아주머니가 생각나네요... 아주머님께 한 번 생각을 여쭤봐야겠네요. 요즘도 바쁘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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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부터 배운 성교육이 아직도 왜 정착되지 않았을까요...?
구성애 아주머니, 30대를 위한 아우성도 기대해 보렵니다.

 
여러 블로거들은 야동 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죄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고 반듯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